새 시즌도 토트넘서 뛴다…영구 이적→3년 계약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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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클레망 랑글레(27)가 새 시즌에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애초 오는 30일부로 임대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바르셀로나(스페인)로 복귀할 예정이었던 그는 영구 이적을 통해 동행을 계속 이어가는 쪽으로 굳혀졌다는 보도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간) “이미 바르셀로나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랑글레는 현재까지 상황을 봤을 때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계속 뛸 거로 보인다”며 “임대 생활에 만족한 그는 영구 이적이 임박했다. 이미 원칙적으로 개인 합의를 맺었다. 계약기간은 3년이 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랑글레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센터백이다. 그는 2021~2022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바르셀로나에서 불안한 수비력과 잦은 부상 등으로 비판을 받으면서 설 자리를 잃었던 터라 이적이 발표됐을 당시 의구심이 컸으나 기대 이상으로 활약을 펼쳤다.

    실제 랑글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가 처음인데다, 경기력이 많이 떨어져 걱정과 우려가 컸던 것치고는 선방했다는 평가다. 토트넘 내에서 ‘유일’한 왼발잡이 센터백이었던 만큼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전임 감독에게 중용을 받은 그는 모든 대회 통틀어서 35경기(선발 32경기) 동안 1골 2도움을 올렸다.

    자연스레 랑글레는 토트넘으로 영구 이적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바르셀로나가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쿼드 정리 작업을 계획하면서 ‘방출 대상’으로 분류했던 터라 그 가능성은 배가됐다. 다만 협상은 생각보다 지지부진했고, 이적료를 두고 간극을 좁히지 못하면서 결렬되는 분위기로 흘러갔다. 이에 그는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가는 듯했다.

    랑글레는 하지만 토트넘이 최근 들어서 영구 이적을 다시 문의하면서 바르셀로나와 구체적인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고, 이적료에서 합의점을 찾기 직전까지 도달해 잉글랜드에 남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 역시도 임대 생활에 만족해 잔류를 원하고 있다.

    ‘스포르트’는 “랑글레는 북런던에서 행복해하고 있다”며 “토트넘과 바르셀로나 사이에 이적료 합의만 마무리된다면 영구 이적은 성사될 것이다. 아직 합의에 도달하진 못했지만, 현재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예상 이적료는 860만 파운드(약 143억 원) 수준이 거론되고 있다.

    랑글레는 2014년 AS낭시(프랑스)에서 프로 데뷔해 세비야(스페인)를 거쳐 2018년 여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2019년 6월 프랑스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지금까지 A매치 통산 15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사진 = Getty Images

    기사제공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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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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