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주전 유격수는? 누구에게도 없는 재능, 사령탑의 이유 있는 확신[SC핫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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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잠실야구장에서 두산과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3회 무사 1루에서 삼성 김지찬이 기습번트로 1루 출루에 성공하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email protected]/2021.06.16/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의 주전 유격수 논쟁.

    삼성 허삼영 감독이 선을 그었다. 현재로선 2년 차 내야수 김지찬(20)이다. 사령탑은 ‘누구에게도 없는 재능’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였다.

    지난 주말 NC와의 홈 2경기에서 빠졌던 김지찬은 15일부터 시작된 잠실 두산 3연전 부터 다시 유격수로 복귀했다.

    허삼영 감독은 주중 첫 경기를 앞두고 ‘유격수 기용 기준’을 묻는 질문에 대뜸 “김지찬 선수는 금요일(11일 NC전) 슬라이딩을 하다 입은 타박상 통증으로 토,일 이틀을 쉰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수를 해서 뺀 것이 아니란 뜻이다.

    지난 11일 대구 NC전. 김지찬은 전매특허인 주루와 수비에서 평소답지 않은 살짝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4-2로 앞선 7회말 1사 후 4구로 출루해 2루 도루에 성공했지만 셋 포지션에서 3루로 뛰다 태그 아웃을 당하고 말았다. 의욕이 앞섰다. 달아날 점수를 뽑을 수 있었던 흐름이 끊겼다.

    주루 미스 후 곧바로 8회초 NC에 동점을 허용했다. 2사 후 이원재의 잘 맞은 타구가 김지찬의 글러브를 스쳐 안타가 됐다. 잡기 어려운 타구였지만 워낙 순발력과 풋워크가 좋은 선수라 호수비를 기대했던 것도 사실이다. 뼈 아팠던 역전패.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KIA와 삼성 경기. 유격수 김지찬. 대구=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21.6.8/
    다음 날부터 라인업에서 김지찬의 이름이 사라졌다. 그날의 실수가 여파를 미쳤나 하는 생각이 들 무렵. 허삼영 감독이 입장을 분명하게 정리했다. 변함 없는 믿음을 보였다.

    허 감독은 “강한울 선수는 대타와 대수비로서의 활용도가 있기 때문에, 유격수는 김지찬 선수가 선발로 뛰는 게 맞다는 생각”이라며 “여러가지 장점을 통해 팀에 활력소가 되고, 기동력을 살릴 수 있는 여러 옵션 있다”며 주전 유격수 기용의 이유를 설명했다.

    김지찬은 사령탑의 기대에 멋지게 부응했다.

    16일 잠실 두산전에서 기막힌 번트안타로 흐름을 바꾸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0-1로 뒤진 3회초, 김지찬은 초구 볼에 번트 모션을 취했다 배트를 거뒀다. 3루수 허경민이 전진했다.

    누가봐도 후속 번트가 예상되는 상황. 상대 수비도 대비를 했다. 2구째, 김지찬은 실제 번트를 댔다. 전진하는 3루수를 보고 1루쪽 댄 드래그 번트였다. 이영하가 급히 달려와 1루에 던졌지만 김지찬의 발이 빨랐다.

    알고도 당할 만큼 대단한 주력이었다. 박해민의 기습번트와 실책으로 만루찬스가 이어졌고 피렐라의 데뷔 첫 그랜드슬램이 터졌다. 2회까지 연속 삼자범퇴 행진을 펼치며 무력시위를 하던 두산 선발 이영하를 낙담케 했던 순간.

    오직 김지찬만이 할 수 있었던 플레이. 자신만의 장점을 극대화 한 멋진 장면이었다.

    삼성 허삼영 감독도 김지찬의 창의적 플레이를 극찬했다.

    17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스코어링 포지션 갖다 놓는 것이 중요했다. 김지찬 선수는 옵션이 다양하기 때문에 작전이 아닌 본인의 의지에 의해 움직였다”며 “칭찬 안할 수가 없다”며 환하게 웃었다.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작은 거인’. 그는 분명 루키 시즌인 지난해와 확 달라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성장의 끝이 어디일지, 모두가 궁금해 한다. 준비 완료된 이학주까지 콜업이 늦춰지고 있는 이유다.
    정현석 기자 [email protected]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KIA와 삼성 경기. 8회말 1사 1, 2루 김지찬이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대구=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2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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