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농구는 설린저 리그…오늘은 이재도가 우등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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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린저 더블더블 인삼공사, 현대모비스 꺾고 올해 PO ‘5전 전승’
    2016-2017시즌 이후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 남았다’
    이재도 결정적 3점슛…후반 13점을 몰아치며 2점 차 승리에 앞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21점, 14리바운드로 활약한 ‘설교수’ 설린저를 앞세워 올해 플레이오프 5전 전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KBL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1차전을 우리가 이겨 오늘 힘든 경기를 예상했다. 예상대로 막판까지 어려운 경기였는데 그 과정에서 트래블링을 연달아 저질러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최근 슛 밸런스가 잘 잡히지 않았는데 오늘도 초반에 그런 느낌이었다. 슛보다 돌파나 패스 등 다른 할 것을 찾아보려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안양 KGC인삼공사 이재도)

    “40분을 모두 뛴 설린저의 체력 걱정은 없다. 초반 판정에 대해 짜증이 좀 난 상태였을 뿐 결정적일 때는 제 몫을 해주는 선수다. 이재도는 오늘 경기 초반 슈팅 감각이 좋아 보이지 않았지만 이내 치고 들어가서 레이업으로 득점을 올려줬다. 오세근 역시 점점 감각이 살아나고 있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이 기대된다”(인삼공사 김승기 감독)

    ‘설교수’ 설리저가 이끄는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21점, 14리바운드로 활약한 제러드 설린저를 앞세워 올해 플레이오프 5전 전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인삼공사는 2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73-71로 승리했다.

    이틀 전 1차전에서 75-67로 승리한 인삼공사는 원정 1, 2차전을 모두 쓸어 담고 가벼운 마음으로 안양 홈으로 향하게 됐다.

    두 팀의 3차전은 26일 오후 7시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다. 인삼공사는 남은 3∼5차전에서 1승만 보태면 2016-2017시즌 이후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kt에 3연승을 거뒀고, 4강에서도 2승을 추가해 플레이오프 전적이 5전 전승이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 사상 5선 3승제 단기전에서 먼저 2패를 당하고 3연승으로 시리즈를 뒤집은 사례는 아직 한 번도 없다.

    이날 인삼공사 승리의 우등생은 가드 이재도(30·180㎝)였다.

    이재도는 36분 14초를 뛰며 15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승부가 갈린 후반에 13점을 몰아치며 인삼공사의 2점 차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이재도는 3점슛을 1개 넣었는데 그것이 아주 결정적일 때 나왔다.

    62-60으로 근소하게 앞선 경기 종료 6분 21초 전이었다. 이재도는 “사실 ‘모르겠다’는 마음으로 던진 슛”이라고 했다.


    PO 2차전 경기 도중 박수치는 인삼공사 이재도 [사진=KBL 제공]

    이재도는 “사실 정규리그 때도 수비를 앞에 두고는 외곽슛을 잘 시도하지 않는데 그때는 제가 살짝 미쳤었나 보다”라며 “사실 그렇게 던지면 안 되는 슛이었는데 들어가서 다행이었다”고 웃어 보였다.

    이재도는 또 “저희 팀이 제러드 설린저라는 좋은 선수와 함께 뛰고 있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나와야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오늘 경기가 1차전보다 국내 선수 득점이 늘어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4쿼터 중반까지 60-60으로 팽팽히 맞서던 두 팀의 경기는 이후 인삼공사 쪽으로 급격히 승세가 기울었다.

    종료 6분 52초 전에 오세근의 2점슛을 시작으로 이재도의 3점포와 문성곤의 속공 덩크가 이어지며 불과 50여 초 사이에 인삼공사가 7점을 몰아쳤다.

    현대모비스는 종료 3분 35초 전에 서명진의 3점포로 63-67을 만들었고 종료 2분 50초 전에는 장재석의 자유투 1개로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종료 2분 정도를 남기고 던진 장재석의 미들슛이 짧았고, 인삼공사는 이어진 공격에서 설린저가 공격 제한 시간에 쫓기며 던진 3점포가 그물을 갈라 6점 차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4점 차로 뒤진 종료 11초를 남기고 신인 이우석이 던진 3점슛이 림과 백보드를 한 차례씩 맞고 들어가 1점 차로 추격했다.

    인삼공사는 종료 5.8초 전에 설린저가 자유투 2개를 얻어 이 가운데 1구를 놓쳤으나 2점 뒤진 가운데 시작한 현대모비스의 마지막 공격은 숀 롱의 정면 3점슛 시도가 림에도 닿지 않아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인삼공사는 설린저가 21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오세근(17점), 이재도(15점) 등의 공격 가담도 활발했다.

    현대모비스는 롱, 서명진(이상 16점), 장재석(15점) 등이 공격을 주도했으나 3점슛 21개를 던져 4개밖에 들어가지 않는 외곽 난조가 아쉬웠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1, 2차전 모두 선수들이 수비를 열심히 잘했는데 오늘 외곽에서 받쳐주지 않은 점이 아쉽다”며 “설린저에 대한 수비도 조금씩 잡히는 것 같기 때문에 공격에서 조금 더 풀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조금 더 확률 높은 공격 시도가 더 나와야 한다”며 26일 열리는 3차전을 대비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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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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