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금 1억5000만원’ 가성비 으뜸 FA, 큰 손 KIA-LG도 외면…롯데 잔류 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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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훈. /OSEN DB

    [OSEN=한용섭 기자] A급 선수들을 놓고 뜨겁게 달아올랐던 FA 시장이 이제 4명만 남았다. 무려 877억원이 쏟아진 가운데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잠시 숨고르기 단계다.

    남은 미계약 FA는 내야수 황재균(34·B등급)과 C등급인 거포 박병호(35), 교타자 정훈(34), 포수 허도환(37)이다.

    이 중에서 정훈은 가성비가 으뜸으로 꼽힌다. 정훈은 2019년 8000만원, 2020년 6400만원, 2021년 1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정훈은 롯데 내외야를 오가는 유틸리티로 뛰다가 지난해부터 1루수로 자리 잡았다. 베테랑 이대호가 지명타자로 거의 전념하면서 정훈에게 기회가 왔다.

    정훈은 특유의 ‘어퍼 스윙’으로 뒤늦게 타격에 재능을 보였다. 지난해 4년 만에 400타석을 넘긴 정훈은 타율 2할9푼2리, 출루율 .382, 장타율 .427로 활약했다. 2006년 현대 육성 선수로 입단한 정훈은 프로 데뷔 처음으로 두 자리 홈런(11개)를 쏘아올렸다.

    30대 중반 나이지만 2년 연속 타격 상승세를 유지했다. 올해는 135경기에서 561타수 142안타, 타율 2할9푼2리, 출루율 .380, 장타율 .438을 기록했다. 홈런(14개)과 타점(79개)은 더 늘어났다.

    스포츠투아이 기준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3.41을 기록했다. 롯데 타자 중에서는 최다안타 타이틀을 차지한 전준우(5.45), 3할 타자 손아섭(3.50)에 이어 3위였다. 공수에서 WAR 기여도는 삼성 오재일(3.25), 삼성 강민호(3.15)보다 더 높았다.


    정훈. /OSEN DB

    정훈은 원소속팀 롯데와 FA 협상에서 이렇다할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FA 시장 초기에는 보상선수 없이 보상금 1억5000만원이면 영입이 가능한 정훈의 인기가 있을 거로 예상됐다. 그러나 A급 외야수들의 몸값이 치솟는 가운데 정훈은 그 뜨거운 열기에 비켜나 있었다.

    최근 NC가 FA 박건우(4년 최대 100억원)를 영입하면서 1루수 강진성을 두산에 보상선수로 떠나 보냈다. 정훈의 NC행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NC는 정훈이 아닌 손아섭(4년 최대 64억원)을 전격 영입했다. 더 큰 베팅으로 확실한 3할 타자로 외야 보강에 우선점을 뒀다. 

    1루수가 꼭 필요한 팀은 이제 없다. 이미 FA 시장에서 철수한 구단들이 절반 이상이고, 이번에 큰 손으로 과감하게 투자한 KIA와 LG는 1루수 보강에 관심이 없다. NC는 2명의 외부 FA를 영입해 더 이상 외부 FA와 계약할 수 없다.

    결국 정훈은 원소속팀 롯데 잔류가 가장 유력한 선택지다. 롯데는 FA와 협상에서 오버페이 없이 객관적으로 평가해 제시한다. 다른 구단의 관심이 없는 가운데, 롯데와의 협상에서 정훈은 을의 입장이 될 것이다. 데뷔 후 15년 만에 FA 자격을 얻은 정훈이 과연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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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OSEN


    OSEN
    한용섭 기자

    OSEN 한용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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