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U23 박항서호 일냈다!…연장서 말레이시아 1-0 제압 SEA 게임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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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베트남축구협회

    [OSEN=노진주 기자] 베트남 23세 이하(U-23) 박항서호가 짜릿한 연장전 승리를 거뒀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U-23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9시 베트남 비엣 트리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2021 동남아시안(SEA)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을 치러 전후반을 0-0으로 비긴 뒤 연장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당초 이 대회는 작년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순연 개최됐다.

    조별리그를 무패로 마친 A조 1위(3승 1무) 베트남은 B조 2위를 기록한 말레이시아와 결승행 티켓을 걸고 4강전에서 맞붙어 승자가 됐다.

    베트남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6분 결정적인 골 찬스를 얻었다. 동료의 기가 막힌 스루패스를 건네받은 티엔 린은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만들었다. 제치기만 하면 어렵지 않게 골을 넣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슈팅과 동시에 골키퍼를 제쳤지만, 공은 종이 한 장 차이로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 27분 티엔 린은 박스 근처에서 또 한 번 좋은 득점 상황과 마주했지만 아쉬운 마무리 능력만 보여줬다.

    전반 42분 베트남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연이은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골과 연이 닿지 않았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도 베트남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18분 수비 방해로부터 자유로웠던 반 도는 우측면에서 날아오는 크로스를 잡아낸 뒤 마음 놓고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이는 ‘홈런’이 됐다. 허공을 갈랐다.

    베트남은 후반 20분 첫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 들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경기가 과열되자 양 팀 선수들은 후반 37분 한 차례 난투극을 벌이기도 했다.

    양 팀은 전후반 90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전으로 향하게 됐다.


    [사진] 말레이시아 축구협회 SNS 캡처.

    전후반 말레이시아의 ‘짠물수비’에 고전하던 베트남은 연장전에서 드디어 골을 뽑아냈다. 연장전 후반 5분 경기 시작부터 계속 공격 기회를 안타깝게 골로 연결하지 못했던 티엔 린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더골을 작렬했다. 이는 결승골이 됐다. 

    1-0 승리로 경기를 끝낸 베트남은 대회 2연패에 바짝 다가갔다. 지난 2019년 박항서호는 베트남 축구대표팀 역사상 60년 만에 SEA게임 정상을 차지했다.

    베트남은 22일 오후 9시 베트남 하노이 마이 딘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우승을 놓고 다툰다. 

    /jinju217@osen.co.kr

    기사제공 OSEN

    OSEN
    노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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