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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박항서 감독 대 신태용 감독의 진검승부에 동남아 전체가 주목하고 있다.
‘동남아시안게임 2021 축구예선’이 오는 6일 베트남 비엣찌에서 개막한다. 우승후보인 개최국 베트남 U23대표팀과 인도네시아 U23대표팀이 A조에 속해 개막전부터 격돌한다.
베트남 ‘징뉴스’의 4일 보도에 따르면 경기가 개최되는 베잇찌 스타디움은 입장권 2만석이 이미 4일 오전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판매분은 개시와 동시에 매진됐다. 팬들은 현장판매분을 구하기 위해 경기장 앞에서 밤을 세우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공식 입장권이 매진됐지만 팬들은 ‘암표’를 구하기 위해 여전히 줄을 서고 있다. 원래 3만 원인 입장권이 현재 7만 5천 원까지 치솟았지만 그마저 구하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한다.
베트남의 우승을 확신하는 현지 팬들은 벌써부터 웃돈을 줘서라도 준결승과 결승전 표까지 사려고 노력하고 있다. 팬들은 “베트남이 결승전에 가지 못한다면 이 표는 휴지조각이 된다. 하지만 우리는 박항서 감독을 믿는다”고 자신했다. / jasonseo34@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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