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2군행·나지완 고전…예비 FA 간판타자들의 심상치 않은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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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박병호(왼쪽)-KIA 나지완. 스포츠동아DB

    2022년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는 ‘대어’들이 즐비하다. 대부분 고민을 안고 있는 포수 포지션에만 준척급 세 명이 쏟아지고, 국가대표급 외야수도 포함돼 있는 등 매력적 야수가 가득이다. 박병호(35·키움 히어로즈)와 나지완(36·KIA 타이거즈)은 커리어 평균만큼의 활약을 보여준다면 ‘대박’을 노려볼 만한 예비 FA다. 하지만 올 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박병호는 26일까지 19경기에서 타율 0.200(75타수 15안타), 4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자체가 적은 편은 아니지만 생산력이 너무도 떨어진다. 삼진율은 30.6%로 규정타석을 채운 KBO리그 타자 가운데 1위다. 물론 삼진은 홈런을 위한 세금이지만, 박병호는 한창 좋을 때 20%대 중반의 삼진율 정도를 기록했다. 이 수치가 지난해 29.8%로 뛴 데 이어 올해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셈이다. 때문에 조정득점생산(wRC+)은 86.2에 불과하다. 리그 평균을 100으로 상정하는 지표이니 박병호는 평균에 비해 14% 가까이 떨어지는 생산력을 보여준 것이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개막전부터 붙박이 4번타자로 박병호를 활용했으나 거듭되는 부진에 23일 고척 SSG 랜더스전부터는 6번으로 하향 배치했다. 그럼에도 12타수 2안타로 침묵했고 결국 경기가 없던 26일 1군 말소됐다. 허리 근육 뭉침 증세였다.

    나지완도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다. 올 시즌 15경기에서 타율 0.196, 무홈런, 3타점에 그치고 있다. 나지완은 커리어 내내 눈야구에 강점을 보인 OPS(출루율+장타율)형 히터다. 그러나 올해 OPS는 0.600에 그친다. 볼넷율은 15%로 상승했지만 삼진율이 26.7%로 같이 늘어난 것이 문제다. 특히 헛스윙 비율이 24.4%, 파울 비율이 31.3%로 커리어 최악이다. 기본적으로 배트가 늦게 나오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의 구상에서 나지완은 주전 좌익수를 맡으며 프레스턴 터커~최형우로 이어지는 3~4번타순의 뒤를 받치는 5번타자 역할을 해줘야 한다.

    박병호와 나지완은 팀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올 시즌 나란히 캡틴의 무게를 견디고 있다. 이들의 부진은 팀에 단순히 한 명의 타자가 겪는 슬럼프 이상의 의미다. 개인에게도 좋지 않다. 2017시즌에 앞서 KIA와 4년 계약했던 나지완은 두 번째 권리행사를 앞두고 있으며, 박병호는 생애 첫 FA 자격이 눈앞이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라는 점에서 지금의 부진이 가볍지 않을 수도 있다. 박병호와 나지완, 키움과 KIA의 시름이 깊어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최익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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