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어 기행→12타수 7삼진’ 김하성의 헛방망이, LAD 만나 복수&반등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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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글렌데일(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 김하성의 타격 모습. /[email protected]

    [OSEN=한용섭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시범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타격에서 여전히 적응 과정이다. 

    김하성은 20일(이하 한국시간)까지 시범경기 11경기에서 23타수 3안타로 타율 1할3푼이다. 1타점 1득점 4볼넷 9삼진 1도루자 1실책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이 매우 낮고 삼진 숫자(삼진율 33.3%)가 많다. 

    최근 6경기에서 12타수 1안타 7삼진으로 삼진 숫자가 급증했다. 공교롭게 괴짜 트레버 바우어(LA 다저스)의 기행에 희생양이 된 지난 7일 LA 다저스전 이후 삼진이 늘어났다. 

    바우어는 당시 샌디에이고 타자 상대로 3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던 김하성은 1회 2사 2,3루 찬스에서 3구삼진을 당하고 물러났다. 3구째 체인지업에 헛스윙. 

    그런데 바우어는 삼진을 잡고서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김하성을 향해 자신의 오른쪽 눈을 가리켰다. 그는 무사 2,3루 위기가 되자 오른쪽 눈을 감고 던지는 기행을 보였다. 

    바우어는 경기 후 “한쪽 눈만 뜬 나를 상대로 점수를 내지 못한다면 두 눈을 모두 뜨고 던진다면 점수 내기가 더 어려울 것이다”고 샌디에이고를 자극했다. 한쪽 눈 감기는 바우어가 비시즌에 제구력을 좋게 하기 위한 훈련 방법, 캠프에서도 불펜 피칭 때 종종 연습한다고 한다. 

    김하성은 바우어를 만나기 전 첫 4경기에서 9타수 2안타 2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다저스전 다음 지난 8일 캔자스시티전부터 18일 시카고 컵스전까지 6경기에서 12타수 1안타 7삼진 3볼넷으로 성적은 나빠졌다. 최근 6경기 삼진율을 무려 47%다. 거의 2타석에 삼진 한 개 꼴. 

    늘어난 삼진을 보면 바깥쪽 공에 약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컵스전에서 첫 타석에 카일 헨드릭스 상대로 바깥쪽 공에 헛스윙 삼진. 세 번째 타석에선 가운데 패스트볼에 헛스윙을 한 후 몸쪽으로 들어오는 컷패스트볼에 허리를 살짝 뒤로 움찔하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헛스윙 후 바깥쪽에 신경쓰고 몸쪽에 반응이 늦었다.  

    삼진이 많은 것이 당연히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역으로 생각해볼 수도 있다. 김하성이 몇 경기 뛰지 않고서 제대로 안타를 치지 못하자, 현지에서는 타격폼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빠른 볼을 따라가려면 타격폼을 수정해야 할 거라는 것. 

    김하성은 안타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삼진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 스윙을 고수하고 있다. 구속이 빠르고 타석 앞에서 변화가 심한 공에 컨택하기 급급해 소극적인 스윙이 아닌, 자신의 풀스윙으로 대응력을 키워가고 있다. 파울도 만들어내며 적응력을 키워간다고 볼 수도 있다. 어느 순간 속구를 제대로 받아쳐 타격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 모른다. 

    상대 볼배합에 반응하지 못하고 당한 것은 18일 마지막 삼진 뿐이다. 루킹 삼진 3개 중 2개는 지난 14일 애리조나전에서 구심이 바깥쪽 낮은 공을 스트라이크로 잡아준 삼진이다. 당시 김하성은 아쉬움의 탄성을 질렀고, 관중들은 심판에게 거센 야유를 보냈다.  

    샌디에이고는 21일 다저스와 다시 만난다. 19일 오클랜드전에 결장하고, 20일 팀 휴식일까지 쉰 김하성은 다저스전에 출장할 것이 유력하다. 다저스 상대로 복수도 하고, 타격에서 반등을 만들어낼 지 기대된다.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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