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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번복했던 곽윤기 선수가 올 시즌 태극마크를 달 수 없게 됐습니다.
쇼트트랙 대표 선발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대회를 포기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베이징 올림픽에서 후배들과 계주 은메달을 획득한 뒤 세계선수권에서도 금메달과 동메달을 한 개씩 따냈던 맏형 곽윤기.
인기 유튜버로도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팬들과 소통하던 곽윤기는 최근 대표팀 은퇴 의사를 번복하고 선수 생활 연장을 선언했습니다.
[곽윤기 / 고양시청(지난 2월)]
“선수생활은 올해 더 보고 연장할 수 있으면 더 연장해보고‥제 무릎과 관절이 말을 듣는 한 활동해 보려고요.”하지만 새로운 각오로 시작한 대표 선발전 첫 날,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1,500m 준준결승에서 2바퀴를 남기고 넘어져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왼쪽 무릎을 다친 곽윤기는 동료 등에 업힌 채 바로 경기장을 빠져나왔습니다.
[곽윤기 / 고양시청]
“넘어질 때 무릎으로 떨어져서‥(무릎이) 돌아간 거 같아, 지금. 괜찮아야 하는데‥”결국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곽윤기는 왼쪽 무릎 근육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으면서 남은 선발전 일정을 기권했고, 대표팀 선발도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코로나에 감염돼 세계선수권도 불참했던 황대헌도 1,500m 준결승에서 추월을 시도하다 넘어지는 불운을 겪었고, 이어 열린 500m에서는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실격 판정을 받아 대표팀 승선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동료 선수 험담 논란을 일으킨 심석희는 500m에서 3위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 윤병순 / 영상편집 : 김민호 / 영상출처 : 고양시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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