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발 짚고 작별 인사 이유 있었네…日기자, 부상 귀국 테임즈 인성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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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이선호 기자] ‘거인의 신이 되기를 바란다’.

    ‘닛칸스포츠’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데뷔전에서 부상을 입고 귀국한 에릭 테임즈에 대한 ‘담당기자칼럼’을 게재했다. 요미우리 담당기자가 취재하면서 느낀 테임즈의 성실하고 예절 바른 면모를 자세하게 소개했다.  

    테임즈는 지난 4월 27일 야쿠르트와 경기에 데뷔했다. 그러나 3회 좌익수로 타구를 처리하던 도중 부상을 입고 실려나갔다. 검진결과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상 판정이 나왔다.

    테임즈는 120만 달러에 계액했으나 코로나19사태로 입국 제한에 걸려 뒤늦은 3월 말에 일본에 입국했다. 자가격리와 2군 실전을 소화하며 벼르고 별렸던 데뷔전이었다. 그러나 재팬드림은 단 하루에 끝났다. 

    기자는 테임즈가 일본과 팀에 친숙하려고 노력한 항상 밝고 멋진 남자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테임즈는 검진 직후 미국에서 수술하기로 결정하고, 목발을 짚고 직접 하라 다쓰노리 감독을 찾았다. 

    이유는 “제대로 감독에게 보고하고싶다”는 것이었다. 목발을 짚고 도쿄돔에 나타나 하라 감독과 코치진, 동료들에게 일일히 인사를 하고 귀국했다. 외국인 선수 치고는 이례적인 모습이었다. 하라 감독을 비롯해 취재진까지 상당한 감명을 주었던 모양이다. 

    기자는 테임즈의 훈련태도도 성실함 그 자체였다고 칭찬했다. 요미우리 2군 훈련장인 자이언츠구장에 항상 훈련시작 20분 전에 나와 젊은 선수들과 몸을 풀었다는 것. 타석에서는 스윙 궤도와 스텝을 일일히 확인하는 진지한 훈련 태도를 보였다는 점도 강조했다. 

    2군 경기에 출전해 타율 5할, 4홈런, 15타점, 툴루율 6할4푼5리, OPS 1.782의 압도적인 성적을 올렸고, 니혼햄의 가마가야 스타디움 통산 2500호 홈런을 날려 징키스칸(양 불고기) 100인분을 챙기기도 했다는 뒷이야기도 전했다. 

    아울러 기대가 컸던 테임즈가 부상해 팬들이 낙담했지만, 누구보다 테임즈 자신이 억울했을 것이다며 아쉬움을 함께 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신’으로 불린 테임즈가 내년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거인의 신으로 불리우는 활약을 기대한다고 응원을 보냈다.

    짧은 요미우리 생활이었지만 한국에서도 빛을 발했던 인성과 성실함이 일본에서도 인정을 받은 것이다.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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