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갖고 놀 때처럼…메이웨더 끝내는 시점 내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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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링 위에서 코너 맥그리거를 어린아이처럼 다뤘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호랑이는 토끼를 사냥할 때도 최선을 다한다는데, 플로이드 메이웨더(44, 미국)는 그럴 마음이 없어 보인다.

    다음 달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 하드록스타디움에서 치르는 로건 폴(26, 미국)과 복싱 시범 경기에서 특별한 맞춤 전략 없이 싸운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바스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전략 같은 건 없다. 난 그냥 링에 오를 뿐”이라며 씨익 웃었다.

    그럴 만하다. 메이웨더는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복싱 페더급 동메달을 차지하고 프로에서 50전 50승 금자탑을 쌓은 레전드 복서다. 무려 5체급을 석권했다. 매니 파퀴아오, 카넬로 알바레즈, 오스카 델라 호야, 리키 해튼 등 당대 최고의 복서들을 모두 이겼다.

    호랑이 메이웨더 앞에서 로건은 그야말로 토끼다. 2300만 명 구독자가 있는 유명 유튜버지만, 복싱 경험이 일천하다. 2018년 영국 유튜버 KSI와 두 경기(1무 1패)를 가진 것이 전부다.

    그나마 로건이 유리한 건 188cm의 키다. 메이웨더보다 15cm 크다. 경기 당일 몸무게도 20kg 이상 차이 날 것으로 보인다.


    ▲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로건 폴의 키 차이는 15cm다.

    하지만 메이웨더는 종합격투기 타격가 코너 맥그리거(32, 아일랜드)를 어린아이처럼 다룰 정도로 복싱 기술이 압도적이다.

    당시 복싱 슈퍼 파이트에서 메이웨더는 초반 거칠게 나온 맥그리거의 공격을 슬쩍 받아 주다가 서서히 흐름을 가져와 10라운드 레퍼리 스톱 TKO로 승리했다. 시청률을 고려해 일부러 10라운드까지 끌고 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메이웨더는 이번도 마찬가지라고 확신한다. “1라운드에 끝내고 싶으면 1라운드에 끝낼 것이고, 2라운드에 끝내고 싶으면 2라운드에 끝낼 것이다. 끝내는 시점은 내가 결정한다”고 여유를 부렸다.

    “그의 이름은 로건이다. 6월 7일 후에는 로건 폴(Paul)이 아니라 로건 폴(Fall, 쓰러진 로건)이 될 거다. 결국 쓰러질 거니까(Because he’s gonna fall)”라고 말장난하기도 했다.

    메이웨더는 2017년 8월 맥그리거를 꺾고 프로 50승을 달성한 뒤, 돈이 되는 복싱 시범 경기를 간간이 뛰고 있다.

    2018년 12월 31일 일본 격투기 대회 라이진(RIZIN)에서 무패 킥복서 나스카와 텐신와 싸웠다. 1라운드 2분 19초 만에 TKO로 이기고 받은 금액은 900만 달러(약 100억 원)라고 알려졌다.

    이번에도 목적은 돈이다. 로건 폴의 인지도를 최대한 활용해 페이퍼뷰(PPV)를 팔 계획이다.

    또한 로건 폴 동생 제이크 폴(24, 미국)이 지난 4월 UFC 파이터 벤 아스크렌에게 복싱으로 1라운드 TKO승을 거둬, 커진 대중들의 관심을 PPV 판매로 유도한다는 속내도 갖고 있다. 제이크 폴도 2000만 구독자를 갖고 있는 스타 유튜버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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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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