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양석환이 없었다면”…두산 새 5번 타자, 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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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경향]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의 새 5번 타자가 감을 잡기 시작했다. 사령탑의 기대도 싹트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11일 대전 한화전에 앞서 “양석환의 타격감이 어느 정도 올라오기 시작한 것 같다. 장타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비어 있던 그 자리를 채워주는 역할만 해줘도 좋다”고 말했다.

    ‘비어있던 그 자리’는 지난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오재일이 떠나간 그 자리다. 올시즌 새로 입성한 양석환(30·두산)이 차지하고 있다. 빈 자리를 채우는 역할이라고 하니 얼핏 쉬워 보이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올시즌 두산 타선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열쇠이기도 하다.

    오재일은 지난해까지 6년간 131홈런을 쳤다. 시즌 평균 20홈런 이상씩 치면서 지난 4년간은 꼬박꼬박 80타점 이상씩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나 FA급의 선수가 아닌 국내 선수로 채우기에는 쉽지 않은 몫이다. 고민하던 두산은 개막 직후 LG와 트레이드를 통해 양석환을 영입하며 자리를 채웠다.

    개막후 몇 경기에서는 고전하던 양석환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첫 3경기에서 11타수 1안타로 부진했지만 8일 삼성전부터 지난 10일 한화전까지 3경기에서는 12타수 6안타 3타점을 올렸다. 특히 9일 한화전에서 3안타를 기록했고 10일 한화전에서는 올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3번타자 박건우(2개)와 4번 타자 김재환(2개)이 먼저 홈런포를 개시한 가운데 침묵하던 5번 타자 양석환의 홈런이 나오면서 두산 중심타선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양석환은 2014년 LG 입단 이후 늘 기대받았지만 자신만의 자리를 갖지 못했던 타자다. 개막전부터 김태형 감독은 양석환의 자리를 5번 1루수로 못박았다. 비시즌 주인이 사라졌던 자리를 완전히 맡기고 그 잠재력이 터져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양석환은 이미 LG에서 잠실구장에서 통하는 중장거리형 타자로 존재감을 보인 바 있다. 상무 입대 직전이었던 2018년 22홈런을 쳤고 2년 연속 80타점 이상을 기록했다. 두산을 떠난 ‘전임’ 오재일이 기록한 평균치를 LG에서 해냈던 타자다. 이제 시작이지만 김태형 감독은 이미 중심타자로서 양석환의 존재감을 100% 인정한다. 양석환을 영입하기 전의 라인업과 현재의 라인업을 ‘비교 불가’로 평가하며 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양석환이 오면서 타선 사정이 훨씬 나아졌다. 5번 타순에 양석환이 있는 것과 다른 타자가 있는 것과는 무게감이 아주 많이 다르다”며 “양석환의 강점은 공격적이라는 것이다. 유인구에 속을 수도 있다. 속지 않으려고 대처하는 데 신경쓰다보면 다 안 될 수도 있으니 차라리 자신이 잘 하는 한 가지만 밀고 나가면서 계속 공격적인 타격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석환은 11일 한화전에서도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3루에 우중간 적시타를 때리며 4경기 연속 안타의 상승세를 이었다.

    대전 | 김은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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