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년전 수술 효과 끝….스포츠 의학 전문의가 심각하게 걱정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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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데일리 = 장윤호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좌완 류현진(35)이 올시즌 2경기 등판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2게임에서 모두 승패는 없지만 겨우 7과 3분의 1이닝 밖에 못 던지고 11피안타, 2피홈런, 볼넷 2, 탈삼진 5개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이 13.50으로 전혀 류현진 답지 않은 모습이다.

    급기야 1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후 왼팔 전완근(팔뚝) 통증이 확인됐고 MRI 검진을 거쳐 염증 때문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정확하게 왼발 전완근 염증(left forearm inflammation)이다.

    토론토 블레제이스 구단 홈페이지에 류현진은 10일 부상자명단(IL)에 올랐고 복귀 시기는 ‘추후 결정(TBD, To Be Determined)’으로 계시돼 있다. 현재 상태는 10일 부상자 명단 등재이지만 그 후 바로 돌아 올 수 있을지, 아니면 60일 명단으로 옮겨 갈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매일 관찰하는 ‘데이 투 데이(Day to day)’보다는 치료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구단 담당 기자에 따르면 ‘류현진의 복귀 계획에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것은 올 시즌 2경기에서 나타난 컨트롤 난조, 스피드 저하에 대한 걱정이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 한다’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2번째 등판인 오클랜드전에서 포심 패스트볼 최고 시속이 145km(90.2마일) 정도에 머물렀다. 스승인 김인식 KBO 총재 특별고문이 예상한 148km(92마일)에 못 미쳤다.

    김인식고문은 시속 148km를 유지한다는 전제 하에 컨트롤과 다양한 구질을 구사해야 시즌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런데 느닷없이 왼 팔뚝에 염증이 생겼다. 주목할 것은 스포츠 의학 전문의가 보는 관점이 일반적인 시각과 다르다는 점이다.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는 모 정형외과 권위자는“결국 류현진이 7년 전 받은 왼 어깨 수술의 효과가 거의 끝나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당시에도 수술과 재활 두 가지 주장이 치열하게 대립했다. 류현진은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 존 서저리)도 어릴적 받았는데 왼쪽 어깨까지 건드리는 것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고 당시를 회고 했다.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에서 포스팅을 거쳐 2013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2013년 14승8패, 2014년 14승7패를 기록한 류현진은 2015년 3월 스프링캠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왼 어깨 통증을 느꼈다. 간단한 염증으로 생각해 염증 치료주사를 맞았으나 계속 재발돼 결국 60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당시 류현진은 마지막까지 어깨 수술만은 피하려 했으나 결국 5월22일 LA 다저스 구단 주치의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로 수술을 받았다. 왼쪽 어깨 상부 관절 와순(slap) 손상 치료 수술이었다.

    류현진은 고교 시절 국내에서 왼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이후 가장 큰 수술을 결정해 투수로서 승부를 걸었다.

    결과는 성공적으로 나타나 2015시즌을 모두 쉬고 2016년 복귀해 2019시즌까지 LA 다저스에서 활약하다가 2020시즌부터 4년간 총액 8000만달러(960억원)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올시즌이 세 번째 시즌이다.

    위험한 어깨 수술을 한 지 7년이 다 돼가고 있는 시점에서 류현진의 구위가 급격히 떨어지고 부상이 왔다. 어깨 수술의 효과가 다 됐고 혹시 팔꿈치까지 약화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전문의 소견이다.

    [사진 = 토론토(캐나다) Kaj Larsen 통신원]

    (장윤호 기자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장윤호 기자

    1987년 기자 생활을 시작해 일간스포츠, LA 미주 특파원, 장윤호의 체인지업 등 기사와 칼럼을 계속 써왔다. 스포츠 행정을 경험하며 3년간 쉬었던 글에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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