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480억 사이영상 동료가 어쩌다…ERA 꼴찌 추락, 그런데 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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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어쩌다 그는 평균자책점 최하위로 떨어졌을까.

    지난 해 류현진(35)과 함께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하며 193⅓이닝을 던져 13승 7패 평균자책점 2.84에 탈삼진 248개를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로비 레이(31)가 시련의 계절을 맞고 있다.

    레이는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5년 1억 1500만 달러(약 1478억원)에 계약을 맺으며 대박을 터뜨렸다. 시애틀은 새로운 에이스에게 특급 대우를 안겼지만 지금까지 레이가 보여준 결과는 실망 그 자체다.

    레이는 8경기에 등판해 48⅔이닝을 던져 4승 3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하며 다시 평범한 투수로 돌아왔다. 특히 5월에는 2승 1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고전하고 있는데 최근 등판이었던 16일(한국시각)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도 6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 4.62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순위에 맨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한마디로 꼴찌인 것이다. 물론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그가 평균자책점 순위에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다소 억울할 수도 있지만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들의 면면을 보면 레이가 왜 최하위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아메리칸리그에서 규정이닝을 채우고 있는 투수는 27명.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인 뉴욕 양키스의 네스터 코르테스(1.35)를 비롯해 5명이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고 2점대로 확대해도 총 16명이 순위에 포진하고 있다. 심지어 24위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칼 퀀트릴도 3.93으로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레이는 지난 해만 해도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045로 리그 1위였고 9이닝당 탈삼진 11.5개, 9이닝당 볼넷 2.4개로 특급이었으나 올해는 WHIP 1.192, 9이닝당 탈삼진 9.2개, 9이닝당 볼넷 3.3개로 지난 해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로비 레이는 올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했다. 사진은 레이가 16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 도중 힘겨워 하는 모습이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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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데일리 스포츠부 윤욱재 기자입니다. 스포츠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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