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왜 이래? 엇갈린 쓱~엘롯기…양현종·오승환·안우진 투수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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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롯데 3연전 휩쓸고 6위 점프…양현종 최연소 150승
    삼성은 한화 꺾고 3위 도약…오승환 KBO 통산 350세이브
    키움 안우진은 NC전 6이닝 무실점 8K…탈삼진 단독 선두

    KBO 프로야구 최연소 150승 기록을 세운 KIA 양현종이 김종국 감독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정규리그 144경기 가운데 팀당 40게임을 넘긴 초중반 프로야구는 SSG 랜더스가 1위를 놓치지 않는 가운데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를 제외한 7개 팀이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날 두산 베어스의 주루 실책에 힘입어 1승을 거저 주은 선두 SSG는 두산을 연파하고 2위 LG 트윈스와 3게임차로 벌이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LG는 장단 15안타를 몰아친 타선과 선발 임찬규의 호투를 앞세워 kt wiz를 2연패에 빠뜨리고 3위 삼성 라이온즈와 2.5게임차로 벌이며 2위 굳히기에 나섰다.

    KIA 타이거즈는 간판 투수 양현종이 최연소 150승을 올리며 3연승으로 4연패 늪에 빠진 롯데를 끌어내리고 6위를 꿰찼다.

    초반 기세좋게 2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SSG의 경쟁 상대로 떠올랐던 롯데는 잦은 연패 경기를 펼치며 7위로 추락, ‘봄데’ 우려를 불식 시키지 못하고 있다. 

    삼성은 오승환이 KBO리그 처음으로 350세이브 고지를 밟으며 한화를 꺾고 깜짝 3위로 점프했다.

    키움 히어로즈 토종 에이스 안우진의 역투를 앞세워 NC를 꺾고 4연패에 빠진 두산을 제치고 4위로 뛰어 올랐다. 

    ■ KIA  양현종, 정민철 한화 단장 최연소 150승 경신

    KIA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KIA는 4연패 늪에 빠진 롯데를 끌어내리고 6위를 꿰찼다.

    7⅔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양현종은 시즌 3승(2패)째를 거둬 KBO리그 통산 4번째로 150승 고지를 밟았다.

    만 34세 2개월 18일의 나이로 150승을 달성한 양현종은 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장이 선수 시절 세웠던 최연소 150승 기록(만 35세 2개월 27일)도 갈아치웠다.

    KIA는 1회말 양현종이 이대호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KIA 타선은 2회초 곧바로 동점을 만들며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어줬다.

    5회엔 나성범의 우전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고, 9회 이창진이 솔로 홈런을 터뜨려 4-2로 달아났다.


    SSG 선발 투수 폰트가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SSG 폰트 7이닝 3실점 5승, 크론 시즌 9호 홈런

    서울 잠실구장에선 선두 SSG 랜더스가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와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의 ‘필승 합주’로 두산 베어스를 9-3으로 꺾었다.

    SSG의 에이스 폰트는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3실점으로 5승(3패)째를 챙겼고, 크론은 시즌 9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프로야구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주루플레이 장면으로 1승 이상의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두산은 4연패에 빠지며 5위로 내려 앉았다.

    ■ LG 김현수 KBO리그 역대 8번째 1천200타점 -1

    수원에선 LG 트윈스가 장단 15안타를 몰아친 타선과 선발 임찬규의 호투를 앞세워 kt wiz를 7-3으로 눌렀다.

    4타수 3안타에 시즌 첫 4타점 경기를 펼친 LG 채은성은 4번 타자다운 활약을 펼쳤고, 오지환도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거들었다.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한 김현수는 KBO리그 역대 8번째 1천200타점에 1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LG 선발 임찬규는 5회까지 안타 3개와 볼넷 4개로 여러 차례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수비 도움 속에 무실점 경기를 펼쳐 시즌 3승(3패)째를 수확했다.


    키움 안우진은 시즌 5승과 69개의 탈삼진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 키움 안우진 6이닝 8K 무실점 5승…탈삼진 69개 1위 

    키움 히어로즈도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토종 에이스 안우진의 역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키움은 5회 송성문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은 뒤 6회 상대 팀 실수를 틈타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이지영의 우전 안타와 김태진의 희생 번트 등으로 만든 2사 3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드루 루친스키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김혜성의 평범한 투수 앞 땅볼을 잡은 루친스키는 공을 높이 던졌고, NC 1루수 오영수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지면서 김혜성이 살았다. 그 사이 3루 주자 이지영이 홈을 밟았다.

    8회초 공격에선 송성문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쐐기를 박았다.

    안우진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3패)째를 거뒀다.

    그는 올 시즌 69개의 탈삼진을 기록해 롯데 찰리 반즈(63개)를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 삼성 원태인 8이닝 1실점, 연장 승리로 2연승 3위

    대전에선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10회 접전 끝에 한화 이글스를 2-1로 눌렀다.

    삼성은 선발 투수 원태인이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정규이닝을 1-1로 마쳤다.

    승부는 연장 10회에 갈렸다. 삼성은 선두타자 김지찬이 바뀐 투수 윤호솔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은 뒤 최영진의 희생번트, 구자욱의 고의 4구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대타 김태군이 볼넷을 얻으며 만루 기회를 잡았고, 윤호솔의 폭투 때 3루 주자 김지찬이 천금 같은 결승점을 뽑았다.

    10회말 마운드에 올라간 오승환은 2사에서 박정현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 타자 정은원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삼성 야수들은 무리하게 3루로 뛴 박정현을 잡아내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오승환은 KBO리그 처음으로 35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기사제공 MHN스포츠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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