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나승엽, 삼성 이승현…신인왕 레이스 조기 종료? 이제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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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경향]

    롯데 나승엽. 연합뉴스

    시즌 초반부터 주인공이 일찌감치 가려지는 것 같았던 2021년 신인왕 레이스가 새로운 인물들의 합류로 재편되고 있다.

    도전장을 내민 선수는 롯데 나승엽(19)과 삼성 이승현(19)이다.

    덕수고 출신인 나승엽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꾀할 정도의 ‘특급 신인’이었다. 그는 롯데의 설득으로 KBO리그에서 뛰기로 했다. 왼손 투수 이승현은 삼성의 1차 지명을 받아 프로 데뷔의 꿈을 이뤘다. 김진욱(롯데), 이의리(KIA) 등과 함께 고교 시절 좌완 트리오로 불렸다.


    지난 18일 대구 키움전에서 등판한 삼성 이승현. 삼성 라이온즈 제공

    두 명 모두 스프링캠프에서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나승엽은 스프링캠프 명단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신인 선수였다. 외야 수비를 겸업하며 민병헌의 이탈로 생긴 외야진의 한 자리를 메울 후보로 떠올랐다. 삼성은 캠프 기간 동안 신인을 무리시키지 않기로 했다. 이승현은 캠프 기간 동안 체력 위주 훈련을 하면서 기회를 기다렸다.

    아쉽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던 둘은 언젠가 올 1군의 부름을 기다리며 준비를 했다.

    기다림의 시간은 길지 않았다. 나승엽과 이승현은 같은 날인 지난 12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등록될 때까지만해도 시한부 엔트리 등록이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나승엽에게 사흘 동안 1군에서 경험하는 시간을 주기로 했다. 허삼영 삼성 감독도 이승현을 16일 1군에서 내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두 명은 맹활약으로 감독의 계획까지 바꿨다.

    나승엽은 “감독님의 마음을 바꾸겠다”고 마음을 다졌다. 그는 등록된 날부터 첫 안타를 치더니 18일 한화전까지 4경기에서 타율 0.421로 4할대의 맹타를 휘둘러 1군에 머무는 기간을 연장시켰다.

    이승현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4일 LG전에서 처음으로 등판한 이승현은 1이닝 동안 안타나 볼넷 없이 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허삼영 감독은 “첫 등판부터 대담하게 던질 줄 상상 못했다.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가는 공을 많이 던질 수 있는 것만으로도 높게 평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현은 이후 2경기에서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허 감독은 그를 1군에 두기로 했다.

    이들이 1군에 오기 전까지만해도 이의리의 신인왕 독주 체제로 가는 모양새였다. 이의리는 지난달 28일 한화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리를 따냈다. 선발진의 한 자리를 그대로 지키고 있는 이의리는 18일 현재 6경기에서 평균자책 3.60으로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반면 김진욱은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 10.54로 고개를 숙였고 장재영도 7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 16.50을 기록한 뒤 지난달 30일 1군에서 말소된 상태다.

    나승엽, 이승현의 합류로 신인왕 레이스가 다시 재점화되고 있다. 1군에서의 첫 경험을 쌓고 있는 이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김하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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