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이인 연예인으로 주목 끈 신인왕,50-50 케전설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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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전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0년 전 이맘 때, 이승기(32·전북 현대)는 실력보다는 연예인과 동명이인이란 이유로 더 큰 주목을 끌었다.

    10년이 지난 지금, ‘내 여자라니까’로 히트를 친 가수 이승기(34)가 대한민국 대표 연예인이 자리잡았듯, 축구선수 이승기는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

    신인상을 받은 이승기를 2013년 전북으로 끌고 온(?) 최강희 전 감독부터 모라이스 전 감독, 그리고 김상식 현 감독에 이르기까지, 모든 지도자의 ‘1픽’이자 미드필더가 지녀야 할 모든 능력을 두루 갖춘 팔방미인 미드필더. 그게 바로 이승기다.

    늘 스타 옆에서 조용히 팀 승리에 공헌하던 이승기가 모처럼 기자회견에 나타났다.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에서 2골 1도움을 폭발하며 5대0 대승을 이끈 수훈갑이기 때문이지만, 이날 2골을 추가하며 50-50 클럽에 가입(50골 53도움·270경기)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50-50은 K리그 역사상 단 11명만이 보유한 대기록이다. 신태용 김현석 이동국 염기훈 이근호 데니스 몰리나 세징야 등 전설들의 뒤를 이었다.

    이승기는 “김두현 코치께 경기 전 오늘 2골 넣겠다고 말했는데, 그 말대로 2골을 넣고 50-50 클럽에 가입해 영광스럽다. 코로나19로 인해 관중들과 같이 기쁨을 나누지 못한 게 아쉽다”며 “앞으로 60-60을 달성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즉석에서 곧장 다음 목표를 설정했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승기를 향해 전무후무한 기록 ‘100-100 클럽을 노리라’고 주문했다.

    이승기는 아마도 K리그 역사상 가장 조용하게 50-50을 달성한 선수일 것이다. 평소 나서길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고, 이타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인해 전북의 주전 미드필더로 뛰고도 스타 대접을 받지 못했다. 지난해 FA컵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 역사상 첫 더블을 이끌었지만, 이동국 은퇴 이슈에 묻혔다. 이날은 백승호가 우여곡절 끝에 데뷔했다. ‘언성 히어로’의 운명을 타고난 건 아닐까.

    이승기는 “개인적인 기록이기 때문에 다른 것들을 시샘하거나 질투하지 않는다”며 “(백승호와 같이)좋은 선수가 와서 팬들이 기대를 해준다. 그것에 만족한다”며 웃었다.

    이승기가 50-50 클럽에 가입하는 데 있어 김상식 감독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김 감독은 이승기와 선수시절 동료로 은퇴 후 지난해까지 코치를 인연을 이어갔다. 이승기는 “감독님께서 따로 말씀을 하지 않아도 어떤 걸 요구하는 지 알 수 있다”고 ‘꿀케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북은 이승기 한교원의 멀티골과 바로우의 추가골을 묶어 5대0 대승을 따냈다. 3연승 및 9연속 무패 질주 중이다. 2위 울산과 3점차. 이승기는 “시간이 갈수록 선수들끼리 손발이 맞고 있다”며 앞으로 더 좋아질 거라고 말했다.

    전주=윤진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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