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적’ 차비 감독과 라키티치가 만든 훈훈한 장면…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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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FC 바르셀로나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이반 라키티치(세비야)가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바르사는 22일(한국 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세비야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갈길 바쁜 두 팀의 만남이었다. 7위 바르사는 상위권 도약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고, 2위 세비야(승점 38)는 1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43)와 격차를 좁혀야 했다.

    하지만 어느 팀도 웃을 수 없었다. 전반 32분 알레한드로 고메스의 득점이 터지면서 세비야가 리드를 쥐었으나 전반 45분 로날드 아라우호의 골이 나왔다. 바르사는 경기 내내 유효슛 6개를 기록하는 등 세비야를 몰아붙였으나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후 쥘 쿤데의 퇴장이 이슈가 됐다. 세비야 센터백 쿤데는 후반 18분 조르디 알바의 얼굴에 공을 던져 즉시 퇴장을 당했다. 눈살을 찌푸릴 만한 장면이었다.

    그러나 훈훈한 그림도 나왔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23분, 라키티치가 압데 에잘줄리와 경합 끝에 사이드 라인에서 넘어졌다. 테크니컬 라인에 서 있던 적장 차비 감독은 쓰러진 라키티치에게 손을 내밀어 일으켜줬다. 그리고 그의 뒤통수를 톡톡 두드리며 격려했다.

    사실 감독이 상대 선수를 일으켜주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하지만 둘의 관계를 알고 있다면, 충분히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만한 장면이다.

    차비 감독과 라키티치는 2014/2015시즌에 바르사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당시 차비 감독은 라키티치와 한 시즌을 함께한 뒤 알 사드 SC(카타르)로 적을 옮겼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옛 동료를 향해 애정을 표한 것이었다.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 채널(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에 따르면, 한 팬은 “눈에서 눈물이 난다”며 둘의 재회에 반응했다. 많은 팬이 하트 이모지를 붙이며 영상을 게시했다.

    한편 라키티치는 경기 후 “나는 운이 좋다. 차비와 함께 1년을 보냈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오랜 세월을 보냈다. 물론 경기장에서도 배웠지만, 밖에서 그들을 매일 보면서 ‘그들이 최고인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존경을 표했다.

    사진=기브 미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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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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