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행범 국가대표라니…임도헌 감독 선발했지만 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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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대한항공 정지석이 대한민국 남자배구 국가대표에 선발될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최근 경기력향상 위원회를 열고 정지석을 국가대표 엔트리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이번 국가대표는 오는 7월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챌린지리그에 참가한다.

    이 자리에 참석한 7명의 위원들은 별다른 이의없이 정지석을 포함시키는데 합의했다고 한다. 국내 선수들 가운데 정지석만큼 실력있는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정지석이 잘 알다시피 지난 해 9월 데이트폭력으로 인해 여성피해자로부터 폭행 및 불법 촬영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다는 점이다. 수사를 맡은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10월 31일 “정지석에게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에 대해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정지석이 자신의 아이폰 비번을 잊어버렸다는 이유로 포렌식을 할수 없어서다.

    그리고 지난 해 11월 중순 정지석의 법률 대리인 대륙아주는 “정지석은 고소인과 모든 법적 쟁점에 대해 원만한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대륙아주는 “다만 재물손괴 혐의는 검찰로부터 최종적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데이트폭행범으로 사회적인 지탄을 받은 정지석이기에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 자격이 있느냐는 것이다. 아마도 대한체육회 가맹단체 중 데이트폭력범을 국가대표로 선발하는 협회는 없을 듯 하다.

    협회와 임도헌 감독은 이런 사정을 잘 알고 있기에 정지석에 대해서는 가급적 말을 아끼고 있다. 임도헌 감독이 국가대표로 낙점했지만 정지석에 대해서만 쉬쉬하고 있는 실정이다. 임 감독은 지난 달말 기자간담회에서 정지석의 이름은 빼놓고 답변했다.

    임도헌 감독은 “황택의, 박경민, 임동혁 등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우리 대표팀도 여려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을 많이 뽑았다”고 강조했다.

    임도헌 감독이 젊은 선수로 지칭한 황택의(1996년생)는 정지석(1995년생)과 한 살 차이밖에 나지 않지만 정지석은 언급하지 않았다.

    아직 협회에서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하지 않았는데 괜히 긁어 부스름을 만들 필요는 없다는 판단에서 인 듯 하다.

    데이트 폭력범에게 태극마크를 달게 해주는 임도헌 감독의 결정에 대해서 앞으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비난은 임도헌 감독을 비롯한 협회가 져야 할 것이다.

    [2017년 국가대표시절 정지석. 사진=마이데일리 DB]

    (이석희 기자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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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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