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 마차도의 헤드샷 부상, 위기의 롯데…김민수에게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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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창원, 민경훈 기자]3회초 1사 롯데 마차도가 NC 선발 송명기가 던진 볼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email protected]

    [OSEN=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지난 시즌을 되돌아봤을 때, 올해 전망을 내놓을 때 모두 대체불가한 선수로 모두가 외국인 유격수 딕슨 마차도를 꼽았다.

    지난해 폭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 유려한 글러브 핸들링으로  메이저리그급 호수비를 연일 펼친 마차도는 롯데 내야를 철통 같이 틀어막았다. 공격에서도 타율 2할8푼(486타수 136안타) 12홈런 67타점 OPS .778로 활약했다. 특히 144경기 전 경기 출장해 내야수 중 최다인 1180⅔이닝의 수비 이닝을 소화했다. 기대했던 수비는 기본, 기대 이상의 공격력까지 갖추며 올해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공격에서 더 큰 기여를 하기 위해 벌크업을 시도했다. 진정한 공수겸장 유격수로 거듭나기 위해 올 시즌을 준비했다. 그런데 마차도는 2경기 만에 예상치 못한 악재와 마주했다. 

    마차도는 지난 6일 창원 NC전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경기의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NC 선발 송명기의 4구 째 145km 패스트볼에 머리를 강타 당했다. 헤드샷 충격으로 마차도는 그대로 주저 앉았고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서지 못했다. 결국 목에 깁스를 한 채 앰뷸런스를 타고 인근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으로 후송됐다.

    일단 다행스럽게도 첫 검진 결과 출혈이나 골절 소견은 없다. 롯데는 “CT, X-레이 검사 결과 골절이나 출혈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타박 부위 내측 공간(이마굴, frontal sinus)에 추후 출혈이나 미세골절, 신경손상 가능성이 있어 내일 포함 지속적인 체크 필요하다”고 전했다. 마차도는 7일 오전, 상태를 다시 체크한 뒤 병원 재검 예정이다. 이후 헤드샷 충격을 치료하면서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당분간 롯데는 주전 유격수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공격은 몰라도 수비에서의 기여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특히 마차도의 존재가 투수진에 주는 안정감은 데이터로 계량화 할 수 없는 부분이다. 마차도의 이탈이 수비와 투수진 모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예상은 부정할 수 없다.

    롯데에는 위기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현재 1군 엔트리에서 유격수 자원은 김민수다. 3루와 2루를 주로 봤고 전문 유격수는 아니다. 하지만 연습경기와 시범경기 기간 유격수로 재발견 하며 내야 전포지션 유틸리티 자원으로 거듭났다. 프로 입단 이후 체격을 키우면서 거포 3루수 잠재력을 보여줬지만 고교 시절과 2017년 입단 당시 유격수로도 뛰었던 기억을 살려 유격수 자리에 다시금 적응력을 보였다.

    김민수에게 마차도만큼의 수비력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한동희의 존재로 3루에서 기회가 오지 않던 김민수에게는 유격수로 나서며 1군 출장 기회를 늘리고 자신의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롯데 구단으로서도 공수에서 향후 마차도를 대체할 수 있는 토종 유격수 테스트 기간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일단 이날 경기에서 마차도 이탈 이후 유격수 자리에 들어선 김민수는 가능성을 알리는 호수비를 펼쳤다. 10-5로 앞선 9회초 무사 1루에서 권희동의 타구를 걷어냈다. 큰 바운드로 투수를 넘긴 뒤 이후 느리게 굴러갔다. 캐치를 위한 바운드 포착도 쉽지 않았지만 김민수는 대시와 핸들링으로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대체불가 유격수 마차도의 공백이 안겨줄 후폭풍이 언젠가는 다가올 것이다. 하지만 당장은 마차도의 쾌유를 빌면서 기회를 얻은 김민수가 주전 유격수로 얼마나 가능성을 보여줄 지를 확인해야 한다. /[email protected]


    [OSEN=곽영래 기자] 210311 롯데 최민재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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