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안 잡았던 반쪽 거포, 가을에 친정팀 비수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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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작 피더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주전을 원해 LA 다저스를 떠났던 외야수 작 피더슨(29·애틀랜타 브레이브)이 가을야구에서 친정팀 킬러로 변신했다. 가뜩이나 타선이 안 터져 답답한 다저스에 비수가 꽂혔다. 

    피더슨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치러진 2021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4회 맥스 슈어저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폭발했다. 

    애틀랜타가 0-2로 뒤진 4회 1사 1루에서 피더슨은 슈어저의 2구째 76.5마일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맞는 순간 큰 타구로 홈런을 직감케 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최장거리 454피트(138.4m) 홈런으로 타구 속도는 112.2마일(180.6km)에 달했다. 

    피더슨의 한 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든 애틀랜타는 8~9회 다저스 불펜에 3점을 뽀바내 5-4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 3-2 승리에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피더슨은 1차전에도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는 등 친정팀 상대 NLCS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다. 

    피더슨은 앞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도 4경기 7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으로 활약했다. 1차전 8회 대타로 추격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선발로 나온 3차전은 5회 결승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14타수 5안타 타율 3할5푼7리 3홈런 7타점 OPS 1.357로 맹활약이다. 

    지난 2014년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피더슨은 가을야구에 강한 ‘빅게임 히터’ 이미지가 강하다. 다저스에서 포스트시즌 통산 64경기 타율 2할7푼2리 9홈런 20타점 OPS .852를 기록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도 함께하면서 숙원을 풀었다. 


    LA 다저스 시절 작 피더슨 /OSEN DB

    그러나 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피더슨은 다저스를 떠나 시카고 컵스와 1년 연봉 7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다저스도 재계약에 미온적이었고, 피더슨 역시 풀타임 주전 자리를 줄 수 있는 팀을 찾아 컵스로 갔다. 다저스 시절 7년간 통산 130홈런을 터뜨린 피더슨은 좌완 투수에게 워낙 약해 플래툰에 갇혔다. 2019년 36홈런까지 쳤지만 다저스의 대체 자원들이 워낙 풍부해 완전한 주전이 되지 못했다. 

    다저스를 떠나 보낸 첫 시즌은 평범했다. 컵스의 리빌딩 노선에 의해 지난 7월 중순 애틀랜타로 트레이드된 피더슨은 시즌 137경기에서 타율 2할3푼8리 18홈런 61타점 OPS .732를 기록했다. 애틀랜타 이적 후 생산력이 조금 더 좋아지긴 했지만 눈에 띄는 수준은 아니었다. 하지만 가을야구에 와서 중요할 때마다 홈런을 쏘아 올리며 아주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친정팀과 가을야구에서 만난 피더슨은 경기 후 “아주 흥미진진하다. 난 오랫동안 다저스의 일원이었다. 그들은 정말 좋은 팀이자 조직이다”면서도 “지금은 다저스가 우리(애틀랜타)의 목표를 방해하고 있다. 우리가 이길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할 것이다”고 월드시리즈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피더슨은 20일부터 7년간 홈으로 뛰었던 다저스타디움을 적으로 방문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작 피더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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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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