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에도 졌다…최근 9G 단 1승, 두산의 하락이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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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김태형 감독 / OSEN DB

    [OSEN=이후광 기자] 화수분야구를 앞세워 한때 선두 경쟁을 펼쳤던 두산이 최근 9경기 1승의 부진 속 5할 승률 붕괴 위기에 처했다. 공격, 마운드, 수비 모두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클래스를 뽐내지 못하고 있다.

    두산은 지난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3차전에서 3-6으로 패했다. 22일 잠실 롯데전 9회 역전패 악몽을 극복하지 못하며 사흘 연속 7위에 머물렀고, 2연패와 함께 시즌 성적이 21승 1무 21패가 됐다. 지난 13일만 해도 20승 14패 2위에서 선두 SSG를 3.5경기 차이로 압박했으나 약 역흘 만에 5할 승률 붕괴를 걱정해야할 처지가 됐다.

    이날은 평균자책점 2.82로 호투 중이었던 선발 곽빈의 부진이 뼈아팠다. 한화 타선의 끈질긴 승부에 고전하며 3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된 것. 그 동안 부족한 승운에도 꿋꿋이 자기 몫을 해냈지만 최하위 한화에 시즌 최소 이낭, 최다 실점, 피안타 일격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호투에도 승리가 없어 멘탈이 흐트러질까봐 고민이다”라는 사령탑의 우려가 현실이 된 경기였다.

    타선도 한화 토종 에이스 김민우 공략에 실패했다. 2회 1사 2, 3루서 김재호의 1타점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뽑을 때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지만 3회 1사 2루 기회를 놓친 뒤 4회부터 8회까지 무려 5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침묵했다. 9회 2사 만루서 박세혁의 2루타가 터졌으나 이미 상대에게 승기가 기운 뒤였다. 김민우는 7이닝 2피안타 1사구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에 성공.

    앞서 언급했듯 두산은 지난 10~12일 고척 키움 3연전을 스윕하며 선두 경쟁을 펼쳤다. 박건우가 NC로 떠났고, 아리엘 미란다, 양석환, 김인태 등 주전들이 줄부상을 당했으나 특유의 잇몸야구로 돌풍을 일으켰다. 안권수, 조수행, 최승용, 정철원 등 새 얼굴들이 마구 쏟아진 시기가 바로 이 때였다.


    두산 베어스 / OSEN DB

    두산의 하락세가 시작된 건 5월 중순 대구 원정. 당시 13일 우천 취소 이후 14일과 15일 경기를 모두 내줬고, 17~19일 홈으로 돌아와 선두 SSG에 두 차례 연장 12회 접전 끝 1무 2패를 당했다. 특히 18일 연장 11회말 끝내기안타가 좌익수 앞 병살타로 바뀌며 선수단 전체가 멘탈 붕괴를 겪기도 했다. 이후 20~22일 롯데에 1승 2패를 기록했는데 22일 4-2로 앞선 9회 2사 후 고승민에게 역전 스리런포를 허용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두산의 최근 9경기 성적은 1승 1무 7패 승률 .125 리그 최하위. 이 기간 투타 지표 또한 야구를 잘하는 두산답지 않다. 팀 타율 7위(.241), 평균자책점 8위(4.71)에 득점권타율까지 9위(.210)로 모두 하위권이다. 여기에 9경기서 나온 홈런은 15일 대구 삼성전 김재환의 8회 솔로홈런이 유일하다.

    2022시즌 두산 야구의 최대 난제는 장타력 저하다. 115억원 4번타자 김재환의 타율 2할2푼4리 부진과 28홈런 타자 양석환의 긴 부상 공백으로 43경기를 치른 가운데 팀 홈런이 14개에 불과하다. 9위 삼성(26개)과의 격차는 무려 12개. 당연히 팀 장타율도 .320으로 꼴찌다. 김태형 감독이 최근 “올해는 점수를 짜내는 게 많다. 장타가 없고, 연타가 나오지 않는다”라며 “작년 1년 동안 낸 작전보다 올해 초반 낸 작전이 더 많은 것 같다”고 웃픈 농담을 한 이유다.

    당분간은 지금의 잇몸야구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양석환이 22일 마침내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워낙 공백이 길었기에 적응이 필요하며, 김재환은 득남으로 경조휴가를 얻어 26일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마운드의 경우 에이스 미란다가 6월 중순 복귀를 목표로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 때까지는 최승용, 박신지 등 어린 투수들이 자기 공을 던져줘야 한다. 팔꿈치 수술을 한 잠수함 박치국도 미란다와 같은 시기 복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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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OSEN


    OSEN
    이후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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