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2년차 박현주에게 맡겼어야 했나…브루나 기복이 부른 나비효과 [오!쎈 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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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최규한 기자] 210108 흥국생명 박현주. / [email protected]

    [OSEN=화성, 이후광 기자] 프로 2년차 원포인트 서버가 감당하기엔 너무 큰 부담이었다. 승부처에서 나온 통한의 서브 범실에 감독과 선수 모두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지난 22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IBK기업은행의 플레이오프 2차전. 세트 스코어 1-2로 뒤진 4세트 25-25 듀스 상황에서 흥국생명 외국인선수 브루나 모라이스 서브 차례가 왔다. 그러나 박미희 감독은 브루나를 불러들이고, 서브가 좋은 프로 2년차 박현주를 원포인트 서버로 기용했다.

    평소 루틴대로 공을 코트에 여러 차례 튀기며 서브를 준비하던 박현주.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회심의 왼손 서브가 상대 코트를 훌쩍 넘기며 치명적인 범실이 됐다. 순간 무릎을 꿇었고, 곧바로 브루나와 교체된 뒤 웜업존에서도 머리를 움켜쥐며 자책했다. 결국 벼랑 끝에 몰린 흥국생명은 랠리 끝 김주향에게 실점하며 챔프전행을 확정짓지 못했다.

    박 감독은 왜 중요한 승부처에서 2년차 레프트에게 서브를 맡기는 결단을 내렸을까. 경기 후 만난 박 감독 역시 “그 타이밍에 서브를 맡는다는 게 선수에게 부담이 컸을 것”이라고 마음을 헤아리며 ”브루나가 워낙 중요한 순간 서브를 잘 넣지 못해 교체했다. 아마 서브를 잘 넣었다면 지금과 반대의 상황이 됐겠지만, 결과가 이렇게 됐으니 교체를 잘못한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박 감독의 말대로 교체는 브루나를 향한 신뢰 부족에서 이뤄졌다. 지난 1월말 루시아 프레스코의 대체 외인으로 합류한 브루나는 약 두 달간의 훈련에도 여전히 팀에 녹아들었다는 인상을 주지 못하고 있다. 데뷔전부터 지난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기복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다.

    정규리그 때만 해도 적응 및 팀 내 발생한 악재로 기복이 크게 도드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1점이 곧 승패를 좌우하는 단기전에선 그의 롤러코스터와 같은 플레이에 좀처럼 계산이 서지 않는다. 실제로 지난 1차전에서 혼자 13개의 범실을 기록했고, 이날도 세트마다 잦은 기복을 보이며 팀플레이에 동화되지 못했다. 듀스에서 2년차 박현주에게 서브를 맡긴 게 이해될 정도로 경기력이 들쑥날쑥했다.

    다가오는 25일 최종 3차전의 키플레이어 역시 브루나가 될 전망이다. 지난 2경기를 보면 브루나의 허무한 범실이 힘겹게 안정을 찾은 세터와 리시브 라인에 찬물을 끼얹는 경우가 잦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브루나를 제외하기엔 웜업존 전력이 빈약한 상황이다. 박 감독은 “아직 어린 선수라 나이에 맞게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다”며 “심리적으로 안정을 시키면서 본인이 갖고 있는 걸 끌어내도록 하겠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email protected]


    [OSEN=화성, 김성락 기자] 22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화성시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가 열렸다.1세트 흥국생명 브루나가 강타를 하고 있다./[email protected]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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