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포수’와 트레이드 했는데…ERA 14.21 폭망→기약없는 2군행 꼴찌팀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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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투수 심창민. /OSEN DB

    [OSEN=한용섭 기자] NC 다이노스가 다시 최하위로 추락했다.

    NC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8회까지 리드했다. 선발 루친스키가 8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완벽투로 마운드를 지키며 2-1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9회 불펜 김영규가 등판해 1사 후 오윤석에게 안타를 맞았고, 2아웃을 잡고서 박병호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NC는 9회말 삼자범퇴로 무기력하게 공격이 끝나며 패배했다.

    NC는 마무리 이용찬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지난 15일 왼 무릎 염좌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용찬 대신 마무리 임무를 넘겨받은 원종현은 24일 KT전에서 9회 등판해 2이닝(30구)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기록했다. 전날 투구수가 많아 원종현은 25일 세이브 상황에도 연투에 나서지 못했다. 오프 시즌 트레이드로 영입한 불펜 필승조 심창민의 부진과 부재가 아쉬웠다.

    NC는 올 시즌 5회까지 앞선 경기에서 9승 6패(승률 .600)로 패배가 가장 많으면서 승률도 가장 낮다. 7회까지 앞선 경기도 11승 4패(승률 .733)로 패배는 공동 1위, 승률은 최하위다. 불펜 평균자책점이 4.70으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마무리까지 부상을 당해 총체적 난국이다.

    NC는 지난 시즌이 끝날 무렵 베테랑 불펜 임창민(두산)과 김진성(LG)을 방출했다. 오프 시즌에 불펜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백업포수 김태군을 삼성으로 보내고, 불펜 투수 심창민과 포수 김응민을 데려오는 1대2 트레이드를 했다. 리그에서 가장 귀한 포지션인 포수를 내주면서 필승조로 중용하기 위해 심창민을 영입한 것. 심창민은 지난해 삼성에서 59경기에 출장해 평균자책점은 5.08로 높았으나 3승 2패 16홀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심창민은 현재 1군 엔트리에 없다. 4월에 이어 5월에 시즌 2번째 2군으로 내려가 있다.

    심창민은 시즌 첫 등판부터 꼬였다. SSG와 개막전 0-0 동점인 연장 10회, 심창민은 등판하자마자 선두타자 이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되고 1~2번 좌타자를 앞두고 교체됐다. 이후 구원 투수들이 만루 위기에 몰렸고, 4점을 허용하면서 심창민은 패전 투수가 됐다.

    4월 5일 롯데전에도 8회 등판해 안타-사구-볼넷으로 무사 만루에서 교체, 남겨둔 주자 3명이 모두 득점했다. 결국 2경기만 던지고 2군에 내려갔고, 4월 22일 복귀했다.


    NC 다이노스 심창민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OSEN DB

    1군 복귀 후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지 못했다. 친정팀 삼성 상대로 지난 3일 ⅔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기록했으나 행운이 가득했다. 심창민은 1-3으로 뒤진 7회 1사 1루에서 등판해 볼넷-내야 안타를 맞고 기출루 주자 득점을 허용했다. NC 타선이 8회 7득점 빅이닝으로 경기를 뒤집고 승리하면서 구원승을 기록했다.

    다음날 4일 삼성전에서 5-2로 앞선 8회 등판해 2루타-안타-안타(1타점)을 맞고, 무사 1,2루에서 강판됐다. 이후 NC는 8회에만 9실점하면서 5-11로 대역전패, 불펜 방화의 시발점은 심창민이었다.

    결국 지난 14일 SSG전 0이닝 1피안타 1사구 1실점을 기록한 이후 지난 1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시즌 성적은 11경기에서 1승 2패 0홀드. 평균자책점은 14.21이다.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태군은 타율 3할7푼8리(74타수 28안타) OPS .920으로 활약하고 있다. 포수 수비에서 강민호가 235이닝, 김태군은 167이닝에 출장했다. 주전 못지 않은 활약을 하고 있다.

    심창민은 4월에 2군에 내려갔을 때는 퓨처스리그 5경기에 등판해 구위 점검을 했다. 그러나 이번에 2군을 내려간 뒤로 열흘이 지났지만 25일까지 아직 퓨처스리그 경기에 한 번도 등판하지 않고 있다.

    한편 NC는 26일 KT전을 앞두고 이용찬이 무릎 부상에서 회복,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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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용섭 기자

    OSEN 한용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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