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리포트] 창단 2호·13년만의 불명예…7연속 루징시리즈 늪 속의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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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마스터


    키움 선수단. 스포츠동아DB

    전반적으로 타선이 침묵하며 이길 경기를 놓친다. 타선이 모처럼 기지개를 켜면 마운드가 흔들린다. 키움 히어로즈가 거듭된 엇박자로 창단 두 번째 불명예를 썼다.

    키움은 17일 고척 LG 트윈스전에서 5-6으로 패하며 7연속 루징시리즈 늪에 빠졌다. 2-4로 뒤진 5회말 2사 만루서 박병호의 3타점 싹쓸이 적시타가 터지며 경기를 뒤집었음에도 불펜이 무너지며 패했다.

    루징시리즈 사슬이 7연속까지 이어졌다. 5월 26~27일 광주 KIA 타이거즈(2패·백신 취소 1경기)전부터 루징시리즈 흐름이 시작됐고 5월 28~30일 잠실 LG전, 6월 1~3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 4~6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 8~1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11~13일 인천 SSG 랜더스전, 15~17일 고척 LG전까지 7차례 3연전에서 줄곧 1승2패에 머물렀다.

    KBO 공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히어로즈 창단 첫해였던 2008년 이후 두 번째이자 13년만의 불명예다. 당시는 우리 히어로즈 시절로 7월 29~31일 목동 한화전부터 9월 12~14일 목동 LG전까지 악몽이 이어졌다. 베이징올림픽 브레이크가 끼어있음에도 흐름을 끊지 못했다. 그해 히어로즈는 여름의 악몽을 극복하지 못한 채 8개 구단 중 7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 기간 스윕패가 없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지만 승패마진은 -8이었다. 7연속 루징시리즈가 만들어진 20경기 성적은 6승14패(승률 0.300). 같은 기간 최하위다. 불명예 전까지 42경기서 23승19패(승률 0.548)로 4위를 유지했으나 지금은 7위로 쳐졌다. ‘역대급’ 혼전의 중상위권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인 사이클 저하는 순위 싸움의 동력을 잃게 만든다.

    고민의 원인은 투타 엇박자다. 마운드는 어느 정도 버텨주고 있는 가운데 타선이 심각한 연쇄 슬럼프에 빠졌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불명예 기간 키움 팀 타선은 타율 0.226, 75득점에 그치고 있다. 득점은 최소 2위, 타율은 가장 낮다. 이정후와 박동원이 공격을 주도하고 있지만 박병호, 서건창 등 주축 타자들의 사이클이 떨어져있었다. 여기에 15실책(공동 1위)으로 수비 집중력마저 흔들리고 있다. 마운드가 평균자책점 3.18로 리그에서 손꼽힐 만큼 잘해주고 있기에 타자들의 집단 슬럼프가 너무도 뼈아프다.

    홍원기 감독은 타자들의 타순에 변화를 주거나 선발 라인업을 다양하게 들고 나오는 등 활로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선수들의 응답이 없는 상황이다.

    개막 직후 조쉬 스미스를 웨이버 공시하고 제이크 브리검을 데려오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인 것은 올 시즌에도 가을야구 이상의 성적을 노린다는 의미다. 하지만 타선의 침체에는 좀처럼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2021년 키움의 여름은 유독 시리다.

    고척|최익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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