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포 치고 고개 숙인 추신수 팬들께 인사도 못해 아쉬웠다 [MD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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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인사도 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

    추신수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3차전 맞대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팀의 4연승을 견인했다.

    경기후 추신수는 살아난 타격감 보다 지난 11일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다. 추신수는 정규 시즌이 시작된 후 관중들이 들어선 고향을 처음 찾았다. 사직 구장을 방문한 팬들은 추신수를 향해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환영의 뜻을 전했지만, 타석에 집중을 한 나머지 팬들에게 인사조차 건네지 못했다.

    추신수는 “팀이 좋은 상승세를 이어가서 너무 좋다”면서도 “어제 경황이 없었다. 팬분들이 환영을 해주셨는데, 타석에 집중을 하다 보니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인사도 하지 못했다. 너무 아쉽다”고 고개를 숙였다.

    전날 지명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이날 우익수로 출전하며 사직구장을 둘러봤다. 그는 “오늘도 외야 수비를 나갔을 때 팬분들이 ‘힘내라’고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며 “관중석을 돌아보면서 앉아서 야구를 봤던 생각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라왔다. 외삼촌(박정태)이 롯데 소속으로 활약했기 때문에 사직은 자신에게 더욱 뜻깊은 장소다. 그는 “사직구장은 나에게 정말 특별한 곳”이라며 “어릴 때는 삼촌이 현역으로 뛰고 있었다. 학교를 마친 뒤 면 항상 6~7회였다. 삼촌 덕분에 지정석에서 편하게 경기를 봤던 기억이 많이 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월 타율 0.111(27타수 3안타)로 부진하던 추신수는 이날 1회 첫 타석부터 롯데 프랑코의 157km 직구를 받아쳐 선제 홈런을 쏘아 올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항상 미국에서도 빠른 공에는 자신이 있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직구로 승부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빠른 공을 홈런으로 연결한 추신수는 “더그아웃에 오니 우스겟 소리로 ‘이 공이 딱 맞네’라고 하더라. 미국에서도 빠른 공은 자신이 있었다. 그동안은 너무 맞지 않아서 방어적이고 소극적이었다. 잘 보고 쳐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프랑코가 빠른 공을 던져서 그런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고 웃었다.

    지금은 비록 부진을 겪고 있지만 추신수는 반드시 부활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타율은 많이 아쉽다. 하지만 더 잘할 수 있고, 자신감도 있다. 지금까지 항상 평탄하지만은 않았다. 산전수전을 겪었다. 2015년에는 1할로 시작하기도 했다”며 “몸 상태도 좋고, 팀 분위기도 좋다. 시즌이 끝났을 때는 지금보다 분명 나아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SSG 랜더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부산 = 박승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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