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을 해야 하는데… 中 슈퍼리거들 월드컵 꿈 무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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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중국슈퍼리그(CSL)가 여전히 문제 해결을 하지 못하면서 개막이 또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강상우(28·베이징 궈안)와 손준호(29·산둥 타이산)는 오는 11월에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무대를 밟는 것을 꿈꾸고 있으나 예상치 못한 변수 속에 무산될 가능성이 생겼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CSL은 이달 27일 정식 개막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여러 가지 변수가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5월 말 개막은 낙관적인 추정에 불과하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번 시즌 CSL은 개막이 계속 연기되어 왔다. 중국 축구대표팀이 지난 3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총력전을 선언하며 선수를 대거 차출한 데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다시 창궐한 게 이유다.

    당초 4월 중순을 목표로 개막을 준비했으나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이 더 심각해지면서 한 달 더 연기됐는데, 이 과정에서 또 문제가 생겼다. 중국축구협회(CFA)에서 CSL에 참가하는 18개 팀을 6개 팀씩 3개 디비전으로 나눠서 진행하는 방안을 준비 중인데 차질이 생긴 것.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CFA와 중국축구연맹을 비롯해 여러 기관들이 대책을 논의한 끝에 2개 디비전이 진행될 지역(메이저우시와 대련시)은 확정했다. 하지만 문제는 아직 남은 디비전의 장소를 정하지 못한 상태다.

    현재 청두시, 시안시, 우한시, 쿤밍시 및 기타 도시들은 전염병 예방 정책으로 인해 이미 거절 의사를 표명했고, 산둥성 정부도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계속 연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매체는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무대를 꿈꾸고 있는 강상우(28·베이징 궈안)와 손준호(29·산둥 타이산)는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게 됐다. 둘은 그간 파울루 벤투(52·포르투갈) 감독의 구상 안에 있어 여러 차례 부름을 받아왔다. 벤투 감독 부임 이래로 각각 A매치 2경기와 9경기를 뛰었다. 강상우는 지난 3월에도 대표팀에 소집됐었다.

    하지만 CSL 개막이 지연될수록 경기 실전 감각과 컨디션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 대표팀 내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다. 한창 시즌이 진행되면서 경기를 뛰고 있는 K리거, 해외파들과 비교하면 대조되는 분위기다. 당장 6월 소집을 앞둔 시점에서 명단에 들지 못하는 것은 물론, 월드컵 무대에 함께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해진다.

    한편, CSL은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우한시가 폐쇄되는 등의 사유로 7월이 다 되어서야 개막한 사례가 있다. 당시 리그 일정을 최소화하면서 14라운드까지만 진행한 후 플레이오프(PO)에 돌입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기사제공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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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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