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은퇴→방출 4번타자…꼴찌팀서 팽당했지만 우승팀서 환대받은 이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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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데일리 = 장윤호 기자] 베네수엘라 출신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영입해 리빌딩을 추진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가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시기는 2018년 한용덕 감독 때였다.

    페넌트레이스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한화가 와일드카드에서 KIA를 꺾고 올라온 넥센 히어로즈와 격돌했다. 한화의 레전드 출신 장종훈이 타격코치였고 1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이성열이 나섰다.

    한화는 2007년 준플레이오프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으나 넥센 히어로즈에 1승3패로 탈락했다.

    2007년 한화의 준플레이오프 당시로 돌아가 보자. 한화에 투수 류현진(현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있었고 한화는 삼성을 상대로 2승1패를 기록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이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1차전 6과 3분의2이닝 무실점 승리, 3차전에서 홀드로 준플레이오프 MVP가 됐다.

    2차전 한화의 패전 투수가 현 정민철 단장이다. 어쨌든 김인식 감독이 이끈 한화는 선동열감독의 삼성을 제치고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두산 베어스에 3연패를 당하고 멈춰섰다.

    한화의 2018 준플레이오프는 감독 한용덕, 코치진에 송진우, 장종훈 등한화 출신 레전드들이 힘을 모아 만들어낸 성과였다.

    공교롭게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홈구장에서 열린 가을 야구 1차전 중계를 MBC가 했고 허구연 위원과 정민철 단장이 해설을 맡았다.

    한화 레전드 출신 정민철단장은 2007년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주력 투수로, 그리고 11년 뒤인 2018 준플레이오프는 방송 해설위원으로 한화 이글스와 함께 했다.

    그런데 한화 구단은 송진우 장종훈 등 레전드들과 결별했고 올시즌에는 2018 시즌 한화를 준플레이오프로 이끈 4번 타자 이성열을 시즌 중 은퇴시켰고 전력 분석원으로 쓰다가 시즌 후 방출했다. 한화 구단에 한화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4번 타자를 쓸 자리가 없었던 것이다.

    구단의 느닷없는 통보에 ‘어디로 가서든 후배들의 야구를 도울 방법을 찾겠다’고 쓸쓸하게 짐을 싼 이성열이 2021 한국시리즈 우승팀 KT 위즈의 타격코치로 스카우트됐다.

    시즌 최하위 팀 한화는 쓸 생각이 없었는데 우승팀은 그를 필요로 했다. KT 위즈 구단 관계자는 “누구보다 이강철 감독님이 적극적으로 추천하셨다. KT 구단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인성, 성품을 먼저 살펴본다. 이성열의 경우는 너무 평판이 좋았다. 반대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여서 주저 없이 코치로 쓰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예상은 KT 위즈 퓨처스팀 타격 코치를 맡는 것이다.

    이성열은 전형적으로 대기만성 형으로 잠재력이 큰 파워 히터였다. 스스로 깊게 연구하고 고민하는 스타일이어서 경험이 적은 선수들의 타격 기초를 다듬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KT 꾸단은 기대하고 있다. 37세의 나이로 야구에 대해 차분하게 접근하면서도 열정적이어서 좋은 지도자가 될 자질을 갖췄다.

    [사진=마이데일리 DB]

    (장윤호 기자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장윤호 기자

    1987년 기자 생활을 시작해 일간스포츠, LA 미주 특파원, 장윤호의 체인지업 등 기사와 칼럼을 계속 써왔다. 스포츠 행정을 경험하며 3년간 쉬었던 글에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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