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감독 삼국지 스폰서가 전범 기업…미쓰비시, 새 메인 스폰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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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동남아시아 최고의 축구 대회에 전범 기업이 메인 스폰서로 계약을 맺었다.

    AFF(아세안축구연맹)은 지난 23일 본부가 있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일본 기업 미쓰비씨가 스폰서쉽을 발표해  AFF 축구선수권대회의 기존 대회 명칭이 ‘AFF스즈키컵’에서 ‘AFF미쓰비씨전기컵’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축구협회에 따르면 오는 2022년 연말에 열리는 대회부터 ‘AFF미쓰비시전기컵’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미쓰비시 전기는 지난 1921년 설립된 미쓰비시 그룹의 전기전자 회사다. 미쓰비시 그룹은 이에 앞선 1870년 설립된 회사로 스미모토, 미쓰이와 함께 일본 3대 재벌 기업으로 꼽힌다.  일본의 히타치, 도시바와 함께 3대 종합전기 회사인 미쓰비시는 공장 자동화, 빌딩, 철도, 전력, 우주, 방위, 가전제품 등 광범위한 범위의 사업 분야를 갖고 있다. 

    미쓰비시는 대표적인 전범 기업이다. 일제강점기 시대 미쓰비시는 태평양 전쟁 당시 군함도(하시마섬)에 많은 식민지 주민들과 전쟁 포로들을 강제로 끌고 왔다. 미쓰비시는 총 600여명의 조선인을 끌고 와 탄광에서 노동을 착취했다. 이 당시 탄광에서 사망한 총 1295명 중 조선인은 122명이었다. 

    해방 이후 대한민국은 지난 1965년, 한일 양국의 국교 정상화와 전후 보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일기본조약 체결로 일본에게 보상을 받았다. 그러나 미쓰비시를 향한 개인의 청구권은 여전히 남아있다. 

    미쓰비시는 지난 2015년 세계 2차대전 당시 강제 징용을 당한 미군 포로에게 사죄하고 중국인들에 대해서도 피해 보상을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인 징용자들에게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 한국의 미쓰비시 중공업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유족 5명이 광주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2018년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그럼에도 미쓰비시는 판결 이행을 거부하고 있고 최근 대전지법이 특허권 2권을 매각하라는 결정에 불복해 항고했다. 

    여전히 전범 기업으로 사과와 보상을 하지 않고 있는 미쓰비시가 박항서(베트남), 신태용(인도네시아), 그리고 김판곤(말레이시아) 등 대한민국 감독들의 주 무대가 되고 있는 동남아시아 선수권대회 스폰서가 되면서 한국에선 이 대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혼탁해지는 것이 불가피해졌다.

    사진=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축구협회, AFF SNS

    기사제공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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