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유일 게이 축구선수 등장한다…다음 주 커밍아웃 예정, 전폭 지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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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 일레븐)

    영연방 유일한 게이 현역 프로 축구선수가 탄생한다.

    영국 <더 선>은 15일(한국 시간) “용감한 10대 축구 선수가 다음 주 클럽에서 커밍아웃을 할 예정이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 소속된 이 선수는 팀 동료와 관계자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의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선수는 자신의 정체성을 TV 인터뷰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선수는 “매우 편안하다”라고 말했으며, 낙인이 벗어버릴 준비가 됐다.

    이 소식통은 “선수는 몇 주 전부터 클럽 관계자들과 감독에게 이 사실을 말했고, 가족은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라고 귀띔했다고 한다.

    구단은 선수가 결정한 사안에 따라 원하는 대로 지지할 의사를 드러냈다. 소속 선수들도 해당 선수에게 지원을 보냈다.

    남성 프로 축구계에서 커밍아웃은 매우 드문 일이다. 프로 선수 기준 호주 A리그 애들레이트 유나이티드 소속 조쉬 카발로가 유일하다.

    영국에서는 저스틴 파샤누가 1990년 <더 선>을 통해 커밍아웃했다. 이후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다가 1998년 아동 성추행 혐의로 수배됐다. 도주하던 파샤누는 동성애자라는 편견으로 인해 부당한 수사를 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은퇴 후 게이임을 밝힌 선수는 몇 있다. 토마스 히츨스페거·토마스 비티 등이 은퇴 후 커밍아웃했다.

    저스틴 파샤누 재단을 운영하는 저스틴의 조카, 아말 파샤누는 “매우 고무적 소식이다. 사회와 축구계에 긍정적 조치다. 그가 긍정적 반응을 얻을 거고, 다른 사람들에게 길을 열어줄 거로 확신한다”라고 했다.

    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


    베스트일레븐
    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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