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 유럽 챔피언스 8강전 축구 경기 정보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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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중립 장소에서 펼쳐진 포르투와의 챔스 8강 1차전에서 2-0으로 완승, 준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이번 2차전에서 1골 차로 패하더라도 준결승 무대에 안착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챔스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을 정도로 팀 완성도가 올라갔다는 평입니다. 10명으로 싸웠던 브로미치전에서만 대형사고(2-5)를 당했을 뿐, 그 외엔 기복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2차전 전망도 비교적 밝다는 예상입니다.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DF 시우바, 크리스텐센 외에 풀 전력을 가동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수비진은 지난 주말 크리스탈전(4-1)과 동일한 DF 아스필리쿠에타-조우마-뤼디거 스리백 가동이 예상됩니다. MF 하베르츠, 풀리식이 부활하며 공격 옵션이 더욱 다채로워졌다는 점에도 기대를 걸어볼 수 있습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과감한 투자를 감행하여 더블 스쿼드를 구축해둔 효과를 톡톡히 체감 중인 모습입니다. 일명 ‘무리뉴 더비’로 불리는 포르투와의 2000년대 맞대결에선 6승 1무 2패로 일방적인 우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포르투는 첼시와의 1차전에서 초반 파상공세를 살려내지 못한 채 0-2 석패를 당했습니다. 선제골을 내주기 전까지는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들어 힘이 빠지며 투헬 감독의 경기 운영에 말려들고 말았다는 평가입니다. 단, 결과 대비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는 점, 징계로 1차전에 결장했던 FW 타레미(리그 10골/챔스 1골)-MF 올리베이라(리그 12골/챔스 5골)가 나란히 복귀한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합니다. 특히 16강에서 유벤투스를 침몰시켰던 에이스 올리베이라 복귀는 천군만마와도 같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백업 GK 코스타가 코로나 확진 판정으로 명단 제외됐을 뿐, 거의 풀 전력 가동 예정인 만큼 무기력하게 무너질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스쿼드의 이름값이나 무게감은 2년 전 8강 진출 때보다 약화됐지만, 조직력이나 팀 완성도는 도리어 좋아졌다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난 1차전 때처럼 힘을 몰아 쓰며 압박할 때 득점을 터뜨릴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여부입니다. 포르투 입장에선 2-0 이후 연장 승부가 가장 현실적인 2차전 시나리오인 만큼 전반 내 선제골 사냥에 승부수를 던질 수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참고로 이번 2차전은 지난 1차전에 이어 중립 장소 세비야(스페인)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첼시는 1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4강 진출에 훨씬 유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1차전에서 포르투에게 12개의 슈팅을 내주고 6개의 슈팅을 가져간 것은 아쉬운 부분이고 이번에도 그러한 모습을 보인다면 연장전까지 진행될 가능성 또한 존재하기에 방심해서는 안될 것이다. 포르투는 1차전과 비슷하게 역습 위주로 경기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첼시는 이를 잘 막아내야 할 것이다. 포르투는 지난 1차전에서 더 많은 슈팅을 기록하였고 코너킥 또한 첼시의 두 배가 넘는 숫자를 가져갔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운 결정력을 보였다. 점유율은 첼시가 60%를 가져갔는데, 포르투가 더 효과적으로 공격하기 위해서는 편하게 빌드업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1차전과 비슷한 방향으로 경기를 진행해 결정력만 더 발휘해준다면 연장전, 더 나아가 역전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첼시의 두터운 수비진이 이를 허용할지는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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